경찰 등에 따르면 아파치 헬기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갖고 있는 휴대전화에 대해 위치추적을 한 결과 지난 22일 오후 6시52분께 춘천시 동산면 춘천-원주간 5번국도 주변기지국에서 수신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군측은 자체 병력과 장비를 이용해 이 일대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 헬기는 강원도 원주 캠프 이글 소속으로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주유를 한 뒤 이륙, 11시께 평택 캠프 험프리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10시30분께 포천군 이동면 사양산 735고지 5부능선에서 통신이 두절된 뒤 실종됐다.
미군측은 헬기가 레이더상에서 사라지자 22일 오전 1시께 소재 불명(OVER DUE)조치를 내리고 비상 주파수를 이용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실종 헬기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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