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 기업과 대학, 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저마다 내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관내 신일환경을 비롯해 진흥환경, 에코리프로덕션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3개 사에서 최근 백미 10㎏들이 300포를 기탁했고 세원화학과 대림제지에서 성금 각각 500만 원, 오산대학교에서 곰탕국밥 500상자와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백미 10㎏들이 350포를 기탁하는 등 관내 기업, 대학, 유관단체 등에서 각종 물품과 성금 전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민택 복지교육국장은 “이번 겨울은 폭설·혹한 등 기상이변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가 예년보다 더 힘들 것 같아 시에서도 고민이 많다”며 “행정기관의 제도적 지원 외에 이러한 민간 차원의 기부·기탁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이웃사랑 정신이 담긴 소중한 성금과 물품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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