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체육회는 지난 23일 분당구 야탑동 새천년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체육인의 밤 행사 때 5천400만 원 상당의 선수단 물품을 성남시에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선수단복 426점, 운동화 65켤레, 모자 50개 등 총 541점이다.

시는 여성의쉼터, 경원사회복지회 희망터, 그룹홈 샘,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새롱이새남이집, 한마음복지관, 중원청소년수련관에 선수단복 등을 고루 전달했다.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한 물품들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추도 분위기에 전격 취소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때 성남시 대표 선수단이 착용하려던 것들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새것인 채 상자에 보관한 선수단 물품을 의미 있게 활용하려고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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