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상고는 12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결승에서 용산고를 69-59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4쿼터 막판 김병수의 3점슛으로 60-58로 역전한 삼일상고는 이후 송교창과 김병수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혼자 25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송교창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은퇴한 뒤 삼일상고 코치에 선임된 강혁 코치는 지도자 변신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일상고는 이 대회에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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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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