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과 24년 만에 처음 둘만의 데이트를 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2화에서는 '어떤 하루' 특집으로 조재현과 딸 조혜정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네 인터뷰를 봤다. 초, 중, 고등학생 때까지 나를 싫어했다고"라며 용기를 내어 질문했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혜정은 "우리 아빠에게 몇 점쯤 주고 싶냐"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3점. 겉으로 보이는 건 3점인데 속으로는 10점일 것"이라며 "고등학교 1, 2학년 때까지 아버지를 미워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일 말고 우리와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혜정은 "싫어한 게 아니라 미워했다. 잘 안보이고, 다른 집은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놀아줬는데, 우리는 안 그랬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조재현은 "뭘 하고 싶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서로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었다.

이어 조재현은 딸 조혜정과 함께 대학로 데이트를 즐겼다.

조혜정은 아빠와의 첫 데이트에 아이처럼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