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지상파 가요 순위프로그램인 MBC TV `생방송 음악캠프'(토 오후 5시 10분)가 25일로 방송 200회를 맞는다.

`음악캠프'는 방송 200회를 기념해 25일 오후 5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특집 생방송을 마련한다. 1999년 5월 15일 첫 방송된 후 4년 5개월만으로 시작 당시와 달리 현재는 유일한 순위 프로그램으로 남았다.

그동안 폐지압력을 받아 온 가요 순위 프로그램 중 KBS와 SBS가 순위방식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순위 선정 방식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질이 문제"라면서 "그동안 라이브를 지향하며 공정한 순위를 매겨 음악팬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지성, 장나라, 이성진, 정다빈 등 역대 MC의 축하 코멘트와 다양한 기록 공개 등의 코너로 꾸며진다.

가수 200명이 뽑은 가요 베스트를 가수 `비'와 MC 성시경이 다시 부르며 1위 후보 이수영과 S를 비롯해 쥬얼리, 이기찬, 휘성, 러브홀릭, 김현정 등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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