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이다. 사전적 의미로 (벌 등이)왱왱거리는 소리 또는 낮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한다.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천200㎏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처음에는 공군기나 고사포, 미사일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 구실로 사용됐으나 점차 무선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찰기가 개발돼 적의 내륙 깊숙이 침투, 정찰·감시의 용도로도 운용됐다. 근래에 들어 드론에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장착해 공격기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사적 성격 외에 다양한 민간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 사람이 직접 가서 촬영하기 어려운 장소를 촬영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의 무인 택배 서비스 등이 그 예다. 무인 택배 서비스의 경우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는 GPS(위성항법장치) 기술을 활용해 서류, 책, 피자 등을 개인에게 배달한다. <곽>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