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사람들이 찾지 않던 민락동 사계어린이공원을 생태놀이터로 탈바꿈해 2일 개장한다.

사계어린이공원은 지난 2000년 조성돼 시설물이 낡고 고장 나 이용객 없이 방치된 공간이었다.

시는 공원의 기능을 상실한 부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4년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생태놀이터는 기존 도시생활권 내 위치한 어린이공원의 정형적인 놀이시설물을 배제하고, 자연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놀이시설 및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나무, 돌,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학습 마당을 조성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복합적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안병용 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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