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최근 원내 순의홀에서 ‘제16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 측은 1년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캄보디아 의사 ‘십벨(산부인과)’, ‘소티브 산(외과)’, ‘또잇 소리나(소화기내과)’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엘리트 의사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의사 연수 후원회의 송석원 4대 회장은 캄보디아 의사들을 위해 써 달라며 신원한 한캄봉사회 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 병원에서 최대한 많은 선진 의학 지식과 의료 기술을 습득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한 회장은 “2002년에 발족한 ‘한캄봉사회’는 그동안 현지 의료봉사, 심장병 수술, 의사 연수 등을 실시해 왔다”며 “보여주기식 해외 의료봉사에서 탈피해 ‘직접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 주자’는 취지로 2004년에 시작한 캄보디아 의사 연수 사업이 어느새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16차 연수생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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