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수인선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H빔 조각 등 고철 75t(시가 7천200만 원)을 훔친 후 고물상에 팔아 18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일당이 훔친 고철 등 건축자재를 1㎏당 250원 상당에 매입한 고물상 주인 B(55)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공사에 사용하고 남은 고철 등은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 회식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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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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