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에 오픈 첫 주말 동안 4만여 명(14일 1만 명, 15일 1만5천 명, 16일 1만5천 명 추산)이 다녀갔다.

주말 3일 동안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는 아침부터 몰려드는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의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14일은 임시 공휴일과 맞물리면서 아이들과 나들이 겸 방문한 가족 단위의 수요자들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단지 모형과 견본주택을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붐볐으며, 특히나 상담석에는 아파트 청약신청 방법, 당첨 가능성이 큰 주택형, 계약조건 등을 물어보는 발길이 분주하고 대기석도 만석이었다.

평택 비전동에 거주 중인 박모(45)씨는 "아무래도 대단지인 만큼 일반적인 나 홀로 아파트들보다 조경이나 커뮤니티 등이 좋아 보인다"며 "분양가도 최근 집값 오름세에 비교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인 데다 입지 또한 원도심과 가까워 청약을 신청할까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설계도 호평받았는데 이번 ‘힐스테이트 평택’은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최초로 5베이의 판상형 평면을 적용하는 등의 설계에 힘을 기울였으며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현대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안성에서 찾아온 주부 김모(37)씨는 "아이들이 2명 있는데 공부방을 각각 따로 둘 수 있는 73㎡B 타입에 눈길이 간다"며 "아무래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통학버스 전용 하차 공간이나 테마 놀이터 등이 남달라 보이며 셉테드 인증 예정과 현관 안심 카메라 등 보안시설도 맘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평택지역 각종 개발 호재에 관심을 두고 투자목적의 방문객도 적잖았는데 성남에서 온 김모(40)씨는 "내년 KTX 개통이나 고덕산업단지 1차 준공 등의 개발 호재가 가시권에 있기 때문에 근시일 내에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세교지구 내 총 3개의 블록에 걸쳐 지하 2층·지상 28층, 3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4~101㎡ 2천807가구로 만들어진다.

이 중 1차분인 전용면적 64~84㎡ 822가구가 분양을 시작했으며 1번 국도와 317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에 있어 도로 교통망이 좋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지제역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며 2016년에는 KTX 평택지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까지 20여 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장점과 평택성모병원, 법원·검찰청 평택시청 등 기존 도심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4㎡ 2억2천만~2억5천만 원대 ▶73㎡ 2억5천만~2억9천만 원대 ▶84㎡ 2억8천만~3억2천만 원 정도다. 특히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분납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등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평택시 세교동 산14-4번지 일원)에 있다.

분양문의: ☎1661-0039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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