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남동구 구월동 사옥을 할인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말부터 구월동 사옥 매각을 추진해 온 LH 인천지역본부는 당시 586억 원이던 매각가격을 지난해 말 135억 원 할인한 451억 원에 수의계약 중이다.

인천 남동구 예술로 126(구월동 1464)에 위치한 구월동 사옥은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에, 대지면적 3천724.2㎡, 건물연면적 1만7천826.52㎡로, 199대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과 승강기 3대를 갖추고 있다.

구월동 사옥은 2005년 5월에 준공해 현재 건물 전체를 임대 중이다. 이 곳엔 교보생명 등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2012년 8월 말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구월동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LH인천지역본부는 구월동 사옥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매각 대금의 0.9%(약 4억 원)를 중개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사옥 매각 중개알선 장려금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구월사옥 주변엔 신세계 및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어 인천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인치동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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