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참관할지 여부에 대해 "중국 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 일정을 포함한 박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앞으로 적절한 시점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일정을 포함한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아직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것이 결정이 되면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봉석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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