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메르스 여파로 중단했던 ‘2015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 하반기 강연을 재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은 인문·사회·경제·건강 등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공개강좌로 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하반기 첫 강의는 오는 9월 1일 방송인 이홍렬 강사가 출연해 ‘웃음과 긍정의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전문위원, 이범 교육평론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조창현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등 명실상부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대되는 강좌는 직장인과 가족단위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총 2회에 걸쳐 운영하는 야간특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19일 가수 션을 초청해 나눔을 주제로 봉사와 기부를 통해 더 사랑하고 축복하는 방법을 실천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수강생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3일에는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가 ‘철학의 바다에 빠져라’는 주제로 생각의 역사 덩어리인 철학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이 새로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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