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측은 황병숙(경기예술고 교장)원장이 수업에 앞서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여러분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의를 위해 싸운 영화 ‘베테랑’의 황정민처럼 선택한 이 과정과 싸워보기를 응원한다. 이 영화 제작 수업과 과정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여러분을 베테랑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5기를 이어온 청소년 아카데미처럼 새로 시작하는 시민 영화아카데미도 앞으로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참가자 정태성(프리랜서 작가·심곡동)씨는 "그동안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쓰다가 부천에 좋은 기회가 돼서 1기 아카데미 교육을 받게 됐다. 뜻깊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민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들은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영화제작 이론수업과 단편영화 제작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영화 제작을 경험하게 되며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오는 10월에 열릴 제2회 복사골 시민영화제 때 상영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은 내년에 열리는 20회 BiFan 개폐막식에 정식 초청되고 우수 작품에는 국내외 영화제 출품 기회를 부여하며 BiFan 조직위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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