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조에 규정된 1945년 8월 15일 현재 행정구역 상의 도(道)로서 아직 수복되지 아니한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의 다양한 향토문화 중 지리적·문화적 단절 상황을 감안해 보존가치가 큰 무형문화재를 말한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로 현재 함경북도 민요인 애원성, 평안남도 평양검무, 황해도 만구대탁굿, 평안북도 다리굿, 함경남도 민속놀이인 돈돌놀이,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 등 14개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일제시대 이후 북한 사회의 변동으로 대부분의 무형문화재 전승이 끊어지자 이북5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후대로 잇기 위한 제도이지만, 전승자가 고령인데다 정부의 재정적 지원의 적어 다른 시도 무형문화재와 달리 전승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어 최근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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