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 안에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중이염은 유소아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이나 난청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자주 처방하는 질환 중 하나이고, 저절로 회복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항생제의 과처방을 막기 위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항생제 적정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에 대한 항목으로 이뤄졌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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