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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실 대한결핵협회인천지부장
교사가 되기 위해 교원임용 고사에 재수, 삼수는 기본이고 5년차까지 임용시험 준비를 하거나 대학 4년을 다니고 졸업학점을 취득하고도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8년차 대학생이 있다는 보도를 접하며, 교육계에서부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세계 각국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교육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은 세계 1등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제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고용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시장이 요구하는 실력 있는 새 인력을 키워내는 교육시스템 구축이 국가발전과 개인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세계를 실시간으로 묶어 새로운 세계시장을 만들고 있는 인터넷 전자 상거래는 소수의 공급자가 세계 전체 시장을 아우르고 공급자가 전 세계 모든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가가고 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는 아무리 멀리 있는 소비자에게도 쉽게 다가가 팔 수 있으므로 품질 좋은 제품이 전 세계 시장을 주름 잡는다.

문자 그대로 1등만이 이겨낼 수 있으며 1등만이 알아주는 것이다. 이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만 거부해 보아야 세계경쟁에서 낙오할 뿐이다. 결국 우리가 세계 1등이 되기 위하여 세계 1등 인재를 키워야 한다.

 세계 1등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남다른 교육프로그램과 그에 따라 우수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교육 열정이 교육현장에 있어야 한다.

다른 나라가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발굴에 국력을 집중시키지만, 우린 학력 자체가 진보교육자에 의하여 경쟁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에 지금 행복한 교육을 위해 아침에 늦게 등교하기, 정기고사 등 각종 평가를 거부하거나 최소화시키고, 또한 성장기에 학생으로서 슬기롭게 거쳐야 할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두발규제 등을 벗어나고, 지적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방과 후 학습은 학생별 선택에 의한 교육 기·교재와 수강비를 수익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선별적 학습을 하는 실정에서 모든 학생이 함께 식사하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먹이기보다 먼저 배우고 가르치는데 주력하고 있는 데, 우리의 현실은 정반대다.

 OECD의 PISA는 3년마다 회원국과 함께하는 국가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 수학, 과학 능력을 평가하는데 가장 최근인 2012년 평가에 따르면 수학에서 우리 학생들 가운데 최상위 등급에 속한 비중은 12.1%로 일본이나 미국, OECD 평균보다 높지만 홍콩(12.3%), 중국의 상하이(30.8%), 싱가포르(19.0%) 대만(18.0%)에 비하면 낮다.

또한 언어와 과학에서는 일본에도 뒤지고 있으며, 특히 과학 최상위 등급 비중은 OECD평균에 불과한 수준이다.

 OECD 평가에서 우리 학생들 평균 성적은 높은 수준이다. 그 이유는 하위권 학생들 성적이 전 세계 하위권들 중에서 1등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도 바람직한 결과이지만 그 성적 결과는 최상위권 학생들 성적을 상쇄하는 교육시스템을 거친 성적 결과로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5천 만 인구에서 가르쳐진 우리나라 1등이 15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경쟁교육 체제 속 잘 가르쳐진 1등을 앞서가려면 우리는 중국보다 교육에서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할 텐데…!

 지금처럼 진보 교육감들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열기를 식히는 교육 체제가 계속된다면, 또 다시 주변국들의 눈치나 보면서 살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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