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일 반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유치원·초·중등 10개 교의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람직한 부모 역할 정립을 통해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2015년 좋은 부모학교’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부모 특강을 비롯해 그간 좋은 부모학교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돌이켜보니 부모의 잣대로만 아이에게 화를 낸 것 같아 아이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어려움을 다른 부모들과 나눌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015년 좋은 부모학교’는 부모와 자녀의 의식 성장을 돕는 에니어그램,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부모·자녀 간 대화법을 주제로 7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내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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