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매곡리에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촌형 외식공간 ‘농가맛집 매화당’이 12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사진>
본래 매화당은 본채·사랑채·행랑채 총 3채의 한옥으로 이뤄진 펜션이었으나 올해 농가맛집 사업으로 숙박과 식사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편의시설을 갖춘 농가형 외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관련,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농가맛집 매화당에서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원대식·홍범표 경기도의원, 여화선 한국생활개선 양주시연합회장, 이희빈 한국외식과학고 교감, 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뉴 설명회를 통한 농가맛집 사업을 홍보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가맛집 매화당 상차림은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근 된장·고추장·간장 등 발효장을 이용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며, 벼누룩을 활용해 직접 빚은 맹골 전통주(가양주)와 지역에서 생산하는 손두부로 만든 콩스테이크가 주 메뉴다.

또한 연푸죽은 양주만의 향토음식으로 사라져 간 옛 음식을 살려 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의 음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임재욱 도농업기술원장은 "농가맛집 매화당 오픈을 축하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 및 메뉴화에 따른 상품화 노력과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농외 소득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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