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유연성(배드민턴), 양학선(체조), 조구함, 안창림(이상 유도), 서희엽 선수와 윤석천 감독(이상 역도) 등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국가대표 감독 및 선수들과 올림픽 무대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유연성은 이용대와 함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다가올 리우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양학선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

한국 유도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안창림과 조구함도 지난해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남자 역도 최중량급의 기대주이자 2015 아시아선수권에서 3관왕을 달성한 서희엽이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역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윤석천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역도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염 시장은 "그동안 수원시가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등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나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며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수원체육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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