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2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천시 연수구 대화연료펌프를 방문해 유동욱 대화연료펌프 대표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2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천시 연수구 대화연료펌프를 방문해 유동욱 대화연료펌프 대표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2일 오후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 피해기업 2곳을 찾아 "정부는 필요한 지원과 맞춤형 대책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서구에 위치한 냄비 등 주방용품 제조사인 ㈜신영스텐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료펌프와 필터 제조사 ㈜대화연료펌프를 각각 방문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결정 자체가 국가 안위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당 기업 관계자들에게 당위성을 설명한 뒤,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정부도 피해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해 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는 얘기도 함께 전했다.

홍 장관의 이번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 피해기업 방문은 ▶개성공단 중단의 배경 ▶기업별 요구사항 파악 ▶정부의 신속한 지원과 애로사항 처리 등을 설명하고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 장관과 면담을 한 피해기업 관계자들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개성공단 내 재고자산에 대한 현실적 피해 보상 ▶지입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대책 강구 ▶대체 생산부지 마련 등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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