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인천시민의 힘’ 회원들이 9일 야권 연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시민단체 ‘인천시민의 힘’ 회원들이 9일 야권 연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 ‘인천시민의 힘’은 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야권 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의 2곳에서 전략·단수공천을 진행했는데, 이는 야권 연대를 논의 중인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더민주의 일방적인 공천 확정으로 인천의 야권 연대가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민의 힘은 "인천 대부분의 지역이 5% 내외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야권이 분열할 경우 새누리당에게 개헌 가능한 국회 의석 수를 확보해 주고, 박근혜정부의 제왕적 독재정권을 더욱 공고히 하는 꼴"이라며 "우리는 야권 연대를 이루기 위해 각 후보들을 만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민의 힘은 ‘정치를 바꾸자 시민의 힘으로’를 모토로 지난 2월 지역시민들과 원로들이 모여 창립했으며,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인천시민의 정치·경제·사회적 요구를 조직하고 표현한다는 목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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