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혁신학교나 혁신공감학교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혁신교육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혁신공감학교를 1천825개 교로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97곳, 중학교 457곳, 고등학교 373곳 등이다.

혁신학교 416개 교와 합쳐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는 모두 2천241개 교로 늘어난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고 가운데 96.9%로 대부분의 학교가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셈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혁신공감학교는 학생중심·현장중심의 경기혁신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빛깔 있는 학교’를 추구한다. 교사들이 공동 연구하고 공동 실천하는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협력형 교사 문화를 만들고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장·교감 장학협의회를 ‘학교 개선을 위한 학교네트워크’로 만들어 학교 간 연대와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서길원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공감학교는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경기도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을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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