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직업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도 지난해 전체 12만849명 가운데 2천444명(2.0%)으로 2013년의 1.1%, 2014년 1.5%에 이어 3년째 높아졌다.
그러나 정작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는 최근 3년 새 지원자가 줄었다. 올해 특성화고 106개 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29개 교에서 총 966명이 정원 미달했다. 2014년 15개 교 266명, 지난해 25개 교 766명 등 매년 지원자가 줄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25∼26일 화성시에서 ‘특성화고 인식 개선 워크숍’을 열고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워크숍에는 이혜정 EBS 기자와 송달용 교육부 장학관이 강사로 나서 학벌 대신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와 취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 산학 연계 취업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특성화고 교육과정과 직업체험과정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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