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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4·13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RDD)·스마트폰 앱 등의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관련 기사 3면>

‘후보 지지도’에서 황우여 후보는 26.7%를 얻어 26.0%를 얻은 신동근 후보를 0.7%p 앞서는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이어 국민의당 허영 후보 13.1%, 무소속 홍순목 후보 6.1% 순으로 나타났으며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28.1%에 달했다. 야권인 더민주 신 후보와 국민의당 허 후보의 지지율을 더할 경우 39.1%로 40%에 육박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황우여 후보가 35.1%로 24.3%를 얻은 신동근 후보를 10.8%p 차이로 앞섰다.

특히 황 후보는 연수갑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을로 지역구가 변경된 지 딱 보름 만에 받아든 성적표라는 점에서 새누리당 고정표에 5선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의 경륜이 유권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민의당 허영 후보는 9.3%, 무소속 홍순목 후보는 3.6%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은 새누리당 29.7%, 더불어민주당 23.5%, 국민의당 10.5%, 정의당 4.0% 순으로 나타났으며 야권인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도를 더하면 34.0%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에 따른 전화면접(75%)과 앱(25%)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 밖에 상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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