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시티타워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갑·사진)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 결과, 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내 복합용지에 453m 높이의 타워와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세 차례의 사업자 공모에 응찰 업체가 없어 모두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3차 공모가 유찰된 후 인천시청에서 긴급현안회의를 열어 인천경제청과 LH 양 기관의 책임자와 기술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양 기관의 중재를 통해 사업자 공모에 컨소시엄 참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 의원은 시티타워 입찰 성공을 위해 시티타워 총 사업비를 2천578억 원에서 3천33억 원으로 455억 원 증액하고, 타워 하부에 서울지하철 7호선을 연결해 역사와 시내 면세점을 유치하는 등 입찰 성공을 위한 사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청라의 보석 시티타워를 반드시 세워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청라와 서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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