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이란 케슘자유구역을 방문한 황기영(왼쪽) 인천경제청 차장이 파진 하그델 케슘자유구역 부청장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10;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지난 21일 이란 케슘자유구역을 방문한 황기영(오른쪽) 인천경제청 차장이 파진 하그델 케슘자유구역 부청장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란 케슘자유구역(QFA:Qeshm Free Area)과 다양한 교류를 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1일 이란을 방문한 황기영 차장이 파진 하그델(Farzin Haghdel)케슘자유구역 부청장과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C 체결로 양측은 특별경제구역 개발 및 촉진에 대한 협력을 위해 상호 교류 증진과 정보 교환, 외국인직접투자 촉진 등에 나선다.

올해 핵 개발 포기로 국제적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은 현재 7개 자유구역을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케슘자유구역은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케슘섬 내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IFEZ의 약 2.5배인 300㎢에 달한다. 이곳은 슈퍼 포트와 여객터미널, 스마트시티, 지질공원, 중화학단지, 오일 및 가스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경제제재 해제 이후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오만·러시아 등 세계 각국들이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황기영 차장은 "향후 MOC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상호 무역, 고부가가치 산업, 관광, 물류 등의 개발과 기업인 및 전문가 상호 교류,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한 교육 및 자문서비스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양국 주요 기업 간 상호 지점 개설, 양국 경제자유구역 내 경제홍보관 설립 등 실행계획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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