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안께 코스피(KOSPI) 상장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이달 말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고, 다음 달 중 주관사를 선정해 연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과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2011년 4월 출범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 설립 5년 만에 시장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기업 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에 맞춰 바이오제약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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