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4일 이성 교제 및 재혼을 희망하는 홀몸노인을 위해 삶에 힘이 되는 이성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제3기 두 번째 프러포즈’ 입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이종만 군의회 의장, K-water 임진강건설단 이종세 단장, 참가 노인 30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홀몸노인 복지 증진·고독사 방지 목적사업으로, 이성 교제와 재혼 의사가 있는 만 60∼80세 남녀 각 15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대인관계 정서 지지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웃음치료, 커플댄스테라피, 드라마 치유 및 성인식 개선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인 러브러브 클리닉(집단상담), 미술마음치유, 비뇨기과 전문의 특강, 1.3세대 청춘운동회, 썸남썸녀 황혼미팅, 포틀럭 파티 등 참여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인생의 소중한 친구를 찾기 위해 참여한 노인들의 가슴속에 설레는 감정, 활기찬 마음이 다시 생겨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많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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