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도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컬래버레이션 참여자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스타트업 컬래버레이션은 도가 경기관광공사 및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 도내 8개 공공기관과 연계해 관광, IT 등 각 특화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 1차 서류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120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12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컬래버레이션 사업 소개 ▶회계·세무 교육 ▶지원 사항 안내 등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120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는 각 사업 분야별 최대 2천500만 원 이내에서 ▶아이템 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 각 주관기관별 창업 기본교육과 특화 전문교육을 제공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 및 특례보증으로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원 한도, 4년(1년 거치, 3년 원금 균분상환) 상환조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100% 전액 보증하며, 보증료도 연 1%(고정)로 우대한다. 이자 지원은 경기도가 1.6%, 농협은행이 0.4%로 총 2.0%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 이내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중 ▶2년 이내 등록된 특허권·실용신안권 보유기업 등 신기술 기업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 입상 기업 ▶벤처센터 및 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기관 입주기업이다.

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27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되고, 대출 취급은 특별 우대금리 지원을 협약한 농협은행이 담당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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