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통과 훈련’을 뜻하는 프랑스어 ‘파쿠르(Parcours)’에서 유래된 말로 도시와 자연 속에 있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개인 훈련을 뜻한다.

 프랑스 해군 장교 출신의 조르주 에베르가 개발해 영화 ‘13구역’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비드 벨이 파쿠르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13구역(2004)’, ‘트레이서(2014)’, ‘브릭 맨션:통제불능 범죄구역(2014)’ 등이 파쿠르를 소재로 한 영화로, 국내에서는 파쿠르가 일명 ‘야마카시(Yamakasi)’로도 알려져 있다. 야마카시란 다비드 벨 등이 활동한 팀의 이름으로 정식 명칭이 아니다.

 안전기구와 일체의 장비 없이 맨손으로 도시의 고층 빌딩과 출입이 금지된 건물 등을 뛰어다니며 점핑, 건물 타기 등의 파쿠르 기술을 보여 준 프랑스 영화 ‘야마카시(2003)’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에서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마치 곡예와 같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동작들이 인상적이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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