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말다툼을 하던 50대 여성이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부부가 중태에 빠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1시께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A(56·여)씨가 남편 B(56)씨와 말다툼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범행 직후 같은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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