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유한공사는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동항운이 인천~중국 웨이하이(威海) 항로를 운항 중인 뉴골든브릿지Ⅱ호를 대체하기 위해 신조 발주한 선박은 총톤수 3만1천t급 RO-RO 카페리 선박으로 최고 시속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20TEU 적재가 가능하다.

이 배는 최근 강화된 국제안전규정을 반영해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하고, 여객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최고급 카페리 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신조된 선박은 2018년 말 인도되며,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항로에 투입된다. 기존 인천-칭다오 항로를 운항하던 뉴골든브릿지V호는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