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시원한 물을 맞으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시원한 물을 맞으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지난 23일과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16 GiGA Water FASTival’을 가졌다.

이틀간 연일 33℃에 달하는 가마솥 더위에서 진행된 ‘2016 GiGA Water FASTival’에서는 워터캐논과 인공 강우기, 고압호스 등을 설치해 하루에만 총 8천500L의 물을 살포했고 관중들과 응원단장, 치어리더는 직접 준비한 물총을 서로에게 쏘아대며 더위를 날려 버렸다.

24일 삼성과의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김사연과 전민수는 고압호스를 가지고 직접 리프트에 올라 물을 살포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최고의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kt위즈파크를 찾은 관중들은 래시가드와 우비, 우산, 물총, 물통 등을 준비했으며, 이색 복장을 차려입고 입장한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틀간 총 2만5천802명의 관중이 참여해 행사를 즐겼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484명 많은 관중이 kt위즈파크를 찾은 것이다.

다음 ‘2016 GiGA Water FASTival’은 오는 30일과 3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펼쳐진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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