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최한 책으로 일탈하는 청춘 찾기 ‘2016 책나라군포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에서 정예일(연세대)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최근 충남 청양군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4회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 본선에서 36명의 진출자가 참가해 ‘2016 군포의 책’인 배유안 작가의 「뺑덕」과 박찬국 교수의 「초인수업」을 기반으로 한 토론 주제 ‘심청은 진정한 효녀인가?’, ‘경쟁은 선인가? 악인가?’, ‘탈근대화 시대의 바람직한 가족윤리란?’ 등을 두고 열렬하게 논쟁을 벌였다.

그 결과 정예일 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대전대 김희수 씨가 금상에 올라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은상과 동상에 각각 2명씩 선정돼 군포시장상을 받았다.

수상자 전원에게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졌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예선을 진행해 3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별했고, 본선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조를 구성해 팀별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시행한 후 개인 결승전을 치렀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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