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6시 1.09m에서 0.56m 상승한 1.65m를 기록했다. 오전 7시 이후 수위가 시간당 0.67m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연천지역과 파주지역 낚시객과 피서객 등 40여명과 차량 5대를 대피시켰다. 또 112순찰차 6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연천·파주지역 순찰을 강화했다.
군남댐과 연천군 측은 임진강 주변 주요 진입로 18곳을 통제하고 야영객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위 상승과 관련, 북측 무단 방류 가능성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 같다고 군에서 파악해 통보했다"면서 "강수량에 따른 상승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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