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국제연합(UN)군이 인천에 상륙, 북한군의 배후를 공격해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 작전이다.

낙동강에서 교착상태를 맞게 된 한국전쟁 중 북한군의 병참선을 섬멸한다는 계획에 따라 제1단계로 9월 15일 오전 6시 31분에 한미 해병대가 인천 월미도에 상륙했다.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함정은 8개국 261척으로, 참전 병력은 7만5천여 명에 이른다. 당시 월미도에는 북한군 2개 포대 병력과 병력 400여 명이 주둔하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6시 밀물 시간에 맞춰 진행된 2차 상륙작전도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따라 18일 낙동강 전선의 북한군이 붕괴돼 9월 28일 서울 수복에 이른다.

 ‘크로마이트(Chromite) ’가 실제 작전명인 인천상륙작전은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 작전으로 꼽힌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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