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는 지난 12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인천재능대학교 예비승무원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천재능대와 인천시교육청이 함께 준비한 예비승무원 페스티벌은 9일 500여 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른 후 30여 명을 선발, 12일 최종 본선을 치렀다. 대상인 인천시교육감상은 안양부흥고 조민서(3년)양에게 돌아갔다.

조 양은 면접에서의 신속한 대처 능력과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양은 "첫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아 놀랍고 정신이 없었다"며 "실제 항공기로 만든 실습실과 열정적인 선배들을 보니 앞으로 승무원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심선아 인천재능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과 모든 학생들이 처음 계획부터 시상식까지 스스로 구상하고 진행한 대회여서 더욱 부드럽고 친근한 분위기를 보였다"며 "각 항공사별 유니폼 패션쇼, 걸그룹 댄스 공연 등 한 달여간의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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