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시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시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27~28일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K-ICT 디바이스랩 판교’에서 ‘2016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과기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창작문화 저변 확산과 스마트디바이스 제작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 메이킹(Device)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무박 2일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다. 대회 첫날 경기과기원이 야간시간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자유로운 판교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DJ공연 파티와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K-ICT 디바이스랩과 연계해 릴레이 형식으로 전국 6개 지역(대구·전주·충북·용인·송도·판교)에서 매주 주말에 진행해 이번 판교 대회를 끝으로 6주간의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 30명이 참가, 직장 선후배로 구성된 아이오엑스(IOX)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TV 바로 앞에서 시청하는 9살 딸의 시력 보호를 위해 ‘아이 시력 보호를 위한 TV 시청 안전거리 확보장치’를 개발했다. 이 밖에 우수상을 수상한 북일고 데카(DECA)팀은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 미니 화분’을 제작했다.

수상 팀에는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 및 상장을 수여했다.

경기과기원은 이번 대회 수상 팀에게 기술교류회, 공모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실전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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