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진행한 ‘2020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전문가의 토론을 듣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 의왕시가 진행한 ‘2020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전문가의 토론을 듣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의왕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재정비)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의원, 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0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후 시민 의견을 들었다.

‘2020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책임기술자인 김재천 ㈜케이디이엔씨 상무가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을 설명한 뒤 고동완 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서창수 시의원과 김현·옥진아 도시공원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 안건으로 올려진 공원녹지 기본계획 재정비안은 고천·오전동 생활권 공원을 확충하고 내손·청계권 공원을 정비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원안과 목표연도(2020년)는 같지만 녹피율(64.7%→64.9%)과 녹지율(4.1%→5.1%), 공원결정면적(2.103㎢→2.376㎢)과 공원조성면적(0.198㎢→1.595㎢) 등 목표수치는 조금씩 상향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기본계획을 만들겠다"며 "의왕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인 공원녹지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공청회에 이어 9월 중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을 거쳐 10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11월께 공원녹지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득할 계획이다.

의왕=윤승재 기자 ys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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