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입국사증(비자)을 신청하지 않고도 입국이 가능한 나라 수를 기준으로 할 때 가장 ‘강력한’ 국가의 여권은 독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인용 보도한 시민권 기획 업체 ‘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2016년 집계에 따르면 독일 여권 소지자는 전 세계 218국 가운데 177국을 사전 비자 신청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은 175국, 미국은 174국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지난해 1위였으나 일부 국가들이 독일에 대한 비자 제한을 완화하면서 독일이 1위로 올라섰다. 주로 서유럽 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은 무비자 여행가능국이 172국으로 캐나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위스, 포르투갈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형성했다.

 반면 무비자 여행가능국이 가장 적은 나라로는 25개국에 불과한 아프가니스탄이었으며 파키스탄(29국), 이라크(30국), 소말리아 (31국), 북한(42국)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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