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미영 作
▲ 제미영 作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전’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심사 결과, 평면 부문의 제미영(41)작가가 영예의 단원미술대상을, 박기훈(36)·윤석원(33)작가가 각각 단원미술상에 선정됐다.

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올해 대폭 상향된 시상금 3천만 원이, 단원미술상에는 각 1천만 원씩 지급된다. 이번 단원미술제의 대상 시상금은 국공립 기관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 작가 공모전의 최고 액수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작년부터 ‘선정작가 공모제’로 운영되고 있다.

▲ 윤석원 作
▲ 윤석원 作

‘2016 단원미술제’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40명의 본선 예비작가 후보를 선정한 후, 작가별 5점 이내의 전시된 복수 작품을 심사해 최종 본선 진출 작가 20명을 선정했다. 이 중 단원미술대상 1인과 단원미술상 2인 및 기업매입상 3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6 단원미술제 구자승 운영위원장은 "올해 단원미술제에도 작년에 이어 전국에서 400여 명의 우수한 작가들이 2천여 점의 작품을 응모해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은 그만큼 작가의 길을 열망하는 젊은 작가들의 절실한 신념과 열정의 에너지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원미술제 시상식 및 개막행사는 10월 7일 단원미술관 야외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선정작가의 작품은 10월 29일까지 단원미술관 제1관과 제2관에서 전시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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