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 물류대표단이 태국항만공사를 방문, 최근 신설된 평택항~태국 간 운영노선 안정화 및 물류 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 평택항 물류대표단이 태국항만공사를 방문, 최근 신설된 평택항~태국 간 운영노선 안정화 및 물류 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평택항물류대표단을 구성, 태국 방콕·람차방,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평택항 신규 물동량 창출과 투자유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포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 포트마케팅은 올해 신설된 2개의 동남아 정기노선(태국·베트남)의 물동량 확보 및 운영노선 안정화 촉진과 태국상무부에서 주관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 행사 초청 등을 계기로 이뤄졌다. 평택항물류대표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동남아 최대 규모 물류 박람회로 태국과 무역 교역량이 높은 아세안 지역의 많은 물류 업체들이 참가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 각국의 유관기관과 물류협회, 화주, 물류기업들과의 일대일 협의를 전개하며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우수한 배후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신규 화물유치와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 23일에는 태국항만공사를 방문해 양국 자동차 대표항만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양 항만 간 교역증진을 통한 물류 활성화 방안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태국항만공사 코몰 쉬리방플노이 항만물류국장은 "양 항만은 아시아 물류 발전의 게이트 역할과 자동차 물류에 있어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상호 긴밀한 협력구축을 바탕으로 양국의 무역증진을 향상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방콕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태국한인물류협회 및 물류기업, 선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24일과 25일에는 태국 최대 자동차 처리 항만인 람차방항의 자동차 부두 및 배후 인프라, 그린포트 조성 계획 등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청취하고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태국항만공사, 부두 운영사들과 상호 물동량 증대 방안 및 배후단지 개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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