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핸드볼, 내일 챔프결정전 진출 결정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 단판승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인천시청이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서울시청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인천시청은 지난 2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9-18로 완파, 최종 승점 28점(13승2무6패)을 얻어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천시청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올해 4경기에서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서울시청과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챔프전 진출을 가린다. 현재까지 두 팀의 승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청은 골키퍼 오영란을 필두로 류은희·원선필·송지은 등 공격에서는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승부는 서울시청의 권한나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수비에서 차단한 후 속공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어떻게 짜임새 있게 꾸려 가느냐가 관건이다.

과연 올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팽팽히 맞섰던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이 어떤 승부를 펼쳐 챔프전에 진출할지 벌써부터 핸드볼 팬들의 마음이 경기장을 향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