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꽃을 주제로 한 이상연 작가의 문인화.
▲ 해바라기꽃을 주제로 한 이상연 작가의 문인화.
한국미협 인천지회는 전국 공모 ‘인천시미술대전’ 대상 수상작가 초청 개인전시회를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50여 년 만에 처음 시작되는 대상 수상작가 초대전으로 지난해 대상 수상작가의 성장과 발전, 선배 수상자로서의 귀감이 되는 작가활동의 미래에 기대를 거는 데 초점을 둔 전시다.

초청작가인 이상연 작가의 전시 작품은 해바라기꽃을 주제로 다양한 색채와 주옥같은 시를 화제로 조화롭게 표현한 문인화를 통해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상연 작가는 전시회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전시 작품 가운데 12개 작품을 2017년 탁상달력 500부로 제작·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우 돕기에 기부한다. 아울러 전시 작품 중 판매되는 작품의 수익금 일부도 길재단에 기부한다.

작가의 전시 작품들은 어렵고 힘든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들로, 이상연 작가의 한글아호인 ‘봄날’과 어우러져 "소아암 환우들에게 환한 ‘봄날’이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다림을 담았다"는 작가의 변이기도 하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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