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광탄면 신산리 582번지 일원 1만4천50㎡에 행복주택 250가구를 건립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해 온 광탄면 행복주택이 최근 2016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 초 착공, 2020년 12월 준공한다.

사업부지는 현재 국유지로, 시는 국방부 시설관리단과 토지교환사업을 추진 중이다. 토지교환 작업이 끝나면 시는 토지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건설과 임대를 맡는다.

무주택가구주로 대학생, 취업 5년 이내 사회초년생, 직장에 근무하는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는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고용센터,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서며, 인근 육군 1사단 장병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이들 시설을 개방할 방침이다.

광탄면은 시 11개 읍·면 중 가장 많은 685개의 중소기업체가 위치한 곳으로, 근로자 7천100여 명이 일하고 있어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 말에는 행복주택용지 인근에 70만㎡ 규모의 법원 제1·2산업단지가 완공되고, 조리읍 동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 간 13.7㎞를 연결하는 국지도 56번 도로가 개통된다.

파주=김준구 기자 kim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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