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공동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서구 오류동 1548-1번지 일원에 대신정기화물자동차㈜가 제출한 인천 물류단지 내 공동집배송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결정돼 11월 중 착공한다.

인천 공동집배송센터는 총 사업비 333억 원이 전액 민자로 투입된다. 시설 면적 1만7천792㎡에 지상 3층 규모의 창고(1만2천578㎡)와 6층 규모의 부대 업무시설(5천214㎡)이 조성된다. 이 시설은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공동집배송센터는 물류시설의 공동화·집단화를 통해 운송체계의 효율을 높이고, 물류비는 절감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또한 화물 수송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와 원활한 유통서비스 구축을 통해 물류 유통 특화 시설로 만들어진다. 상주 직원 100여 명과 일용직 노동자 2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능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공동집배송센터의 업무 특성상 야간 및 심야 시간대 하역 활동이 이뤄지다 보니 지역에서 범죄 등의 안전 위협요소 발생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인천·경기 지역의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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