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12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압감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복싱협회(AIBA)의 징계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신종훈은 "올해가 인천시청과 맺은 계약의 마지막 해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누구보다 큰 두 선수에게 전국체전은 남달랐다. 신종훈은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릉에 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오연지는 "국내 1위 자리를 지켜 국가대표 자리를 유지하겠다. 다음 올림픽에는 반드시 출전하도록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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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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