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최용신 선생<사진>의 정신을 선양하는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달맞이극장, 중앙광장,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 상록수영화제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혼, 꿈, 사랑 그리고 다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개최되는 상록수영화제는 호국정신, 계몽정신, 사랑나눔정신을 선양하는 인간중심의 휴머니즘 영화제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응모한 250여 편의 영화 중 엄선된 30편의 수상작과 함께 우수 초청영화, 초청작품 10편이 동시 상영되고, 15일에는 원로 배우 ‘신성일’ 특별 초청 회고전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15일 개막식은 인기 가수의 개막 축하 및 심포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가을밤의 보기 드문 영화잔치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인기 영화배우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레드카펫, 포토타임 행사에는 특별 수상자, 감독 및 배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창의성과 실험성이 강한 수준 높은 수상작품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1·2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영화발전 공로상 등으로 영화제 집행부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상록수영화제와 공동 주관하는 제37회 경기예술제는 탤런트 이지영의 작품 설명과 사회로 ‘미녀와 야수’, ‘쉰들러리스트’ 등 영화 OST가 아마빌레 앙상블 연주로 공연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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